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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공부

골반 후방경사에 대해

by 지피알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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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시작에 앞서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 됐었던 정보들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보다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 자체가 힘드신 분들은 병원에 먼저 가거나 운동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글의 내용은 참고만 해주되,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것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처진 궁둥이

오리 궁둥이의 반대말로 불리기도 하는 단어죠.

체형적으로도 문제가 되나 외적으로도 그리고 본인의 몸매에 있어서도 그다지 좋지 못한 형태의 골반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힙업을 위해 힘쓰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반 후방경사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반 전방경사 편에서도 말했지만 복합적인 체형에 대한 운동법은 너무도 많고, 개개인에게 맞는 운동법도 다 다르기 때문에 전 글을 쓸 때 해당 근육의 모든 운동법을 일일이 적지 않습니다. (골반 전방경사 글 : 골반 전방경사 제대로 파헤쳐보자 (tistory.com))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부터 고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해당 체형이 어떻게 해서 틀어지고 이때 근육의 상태는 어떠하며, 그럼 이 근육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골반 후방경사의 형태 및 특징

후방경사

골반 전방경사 시에는 허리가 과하게 펴져있다는 것이 특징이었지만 후방경사는 반대로 과하게 허리가 꼿꼿하다는 것입니다.

일명 '일자허리'라고 불리는 체형이 되는데 이때 이 일자허리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허리에 아치가 있을 때보다 적절하게 분산시키지 못해서 디스크 압박이 됩니다. (허리디스크 위험성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추가하자면 직접 서서 골반을 뒤로 한번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허리에 있는 아치가 줄어드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벽에 기대거나 누워서 하시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후방경사 시 문제가 되는 근육들

 

후방경사




전방경사 포스팅에서 다룬 근육들의 종류와 크게 차이는 없으나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허벅지 뒷근육인 햄스트링은 짧아진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골반이 앞으로 회전함에 따라 복부 근육은 짧아지며 뭉치게 되죠.

후방경사

그러면서 허벅지 앞근육인 대퇴사두근은 늘어나는 위치에 놓이며 허리 근육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앞서 말했던 허리가 평평해지면서 편평등까지 올 수 있는 체형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위에 설명했던 내용이 항상 맞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갑자기 이제 와서 딴소리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떠한 체형이 든 간에 그 상태에서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보상작용은 멈추지 않는다

'보상작용' 이란 우리 몸이 보상적으로 몸을 쓰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엉덩이 근육이 약해서 허리 근육을 더 써버린다든지 이런 식으로 말이죠.

후방경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몸을 잘못 쓰는 바람에 생긴 보상적인 체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후방경사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시간이 더 지남에 따라 후방경사는 전방경사로, 전방경사는 다시 후방경사로 진화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후방경사의 특징은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개념일 뿐입니다.

후방경사라고 해서 다 복부 근육이 단축된 것도 아닙니다.

후방경사

맨 오른쪽 그림을 한번 봅시다.

골반은 뒤로 말려들어간 후방경사 형태이지만 무게중심이 앞으로 빠져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 상태가 지속되면 전방경사로 진화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 몸은 수시로 작용하며 수시로 반응합니다.

그래서 체형교정은 혼자 하기보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이 맞는 겁니다.
(웬만한 내용은 전부 골반 전방경사 포스팅에 담겨있어서 후방경사 포스팅은 최대한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골반 불균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방경사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다음 포스팅은 전방경사와 후방경사가 혼합된 체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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